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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미가 졌으니 여름이구나
- 20190611 한밭수목원 - . 장미도 이제는 가버렸다. 온갖 이름 모를 풀꽃들이 한창 피어날 계절이다. 이번 여름은 또 올마나 더우려나. .
2019.06.17 -
자작나무숲
20190512 / 인제군 원대리 . 자주 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. 올 겨울에 한번 더 갈거다. 내년 봄에는 좀 더 일찍 가 볼거다. 그리고 계속 갈거다. 매년. .
2019.05.28 -
천리포수목원
20180421 천리포수목원 .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꽃을 별로 보러다니지 않았다. 개인적으로 할일이 많아져서 그런 것이겠다만. .
2019.05.25 -
합천 대암산
20190201 합천 대암산 Nikon D810 + Samyang 12mm f/2.8 . 고요해 보이지만 바람이 엄청났던 날이었다. 깊숙한 곳까지 쌓인 눈 때문에 발을 떼는 것이 힘들었었다. 그리고 약간 겁이 났던 것이 나 말고 다른 사람의 발자국이 찍혀 있으면 어쩌나 하는 거였다. 다음날 아침 내려가면서 전날 올라가며 남긴 내 발자국들을 보았다. 다행이도 나 말고는 다른 발자국이 보이지 않았다. .
2019.05.23 -
마이산 탑사
20190112 마이산 탑사 Nikon D810 + AF-S NIKKOR 24-70mm f/2.8E ED VR ' 주말에 늦잠 자려고 했었는데 무슨 일인지 새벽에 눈이 떠졌다.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리는 것으로 보였고 무엇을 할까 하는 고민은 그리 길지 않았다. 문화유산답사기에서 눈 내린 탑사의 전경이 멋지다는 것이 문득 떠올라서 카메라를 챙기고 차를 몰았다. 일기예보대로 눈이 어마어마하게 내렸다. 도중에 차가 미끄러져서 운전이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무모했다. 눈이 습설이다보니 뽀드득하며 밟히는 소리가 어릴적 눈내린 공터에서 놀던 기억을 떠올리게 해줘서 좋았다. 탑사에 갔을 때에는 약간 실망을 했는데, 기온이 그리 낮지 않아서 눈이 잘 쌓이지 않고 녹아내린 풍경이 보였다. 그래도 오랜만에 눈을 맞을..
2019.05.22 -
겨울과 봄이 같이 있는 곳
20190106 제주도 Nikon D810 + AF-S NIKKOR 24-70mm f/2.8E ED VR . 한라산 등반을 위해서 제주도에 갔었다. 역시나 바람 좀 많이 부는 거 빼면 보통의 겨울 제주는 따뜻하다. 1년 전에 갔었을 때 처럼 매서운 바람과 상고대를 기대하고 올라갔던 한라산도 유난히 따뜻했던 면모를 보여줬었다. 이제는 사전에 신청된 사람들만 올라갈 수 있는데, 앞으로 몇번이나 더 갈 수 있을지 아쉬운 마음이 좀 생긴다. .
2019.05.21